그렇게 한 발 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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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인 | 편집출판위원장

 

 

<정세> “박근혜는 퇴진하라! 민주주의 쟁취하자!”는 11월 12일 있었던 <2016 민중총궐기>에 유인물로 배포되었던 글이다. 이 글에서 필자는, 현재의 “정권 퇴진” 국면이 어떻게 시작되었지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이로부터 어떤 세력 간 대립 구도가 형성되었는지 밝히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서 우리가 쟁취해야 할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1월호에는 현 국면에 대한 보다 진행된 상황을 포함한 분석이 제출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부산과 원주에서 보내온 글, 두 편을 실었다. 이 글들을 통해 독자들이, 노동자ㆍ인민 대중들이 현 국면에서 어떻게 투쟁하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에 대해, 좀 더 전국적인 시야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이론> “세계관과 변증법적 유물론”은 계속 이어진다. 이번 호에는 ‘해체주의’로 유명한 프랑스의 철학자 데리다를 다루고 있다.

이번 호에는 <번역>란의 비중이 높다. 모두 네 편을 실었는데, 먼저 “흐루쇼프가 거짓말했다”의 <부록> 부분이 계속 번역ㆍ연재되고 있다. 이어 졸탄 지게디의 글 두 편을 번역해서 실었다: “사회주의자” 가장 무도회(Masquerade)의 이면”, “칼 맑스: 가장 세속적인 철학자”. 그중 ““사회주의자” 가장 무도회(Masquerade)의 이면”은 씨리아 전쟁에 대한 글이다. 이 글에서 필자는 미국 뜨로츠끼주의 그룹(한국의 ‘노동자연대’도 속해 있는 국제 사회주의 그룹)을 비판하며, 그 ‘사회주의’ 가면의 이면에는 무엇이 있는지 밝히고 있다. 참고로 씨리아의 상황에 대한 국제적 이해를 넓히기 위해서, 다음의 글을 추천드린다: 엘리세오스 바게나스, “시리아에서의 군사적-정치적 평형 상태”, ≪노동사회과학 제9호: 21세기 대공황과 레닌주의≫, 노사과연, 2016. 끝으로 쓰딸린의 1906년 논문, “무정부주의냐, 사회주의냐?”를 실었다. 쓰딸린의 글을 처음 읽는 독자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쓰딸린 특유의 쉽고 간명한 문체로 변증법과 유물론의 핵심을 설명하고 있다(그런데 핵심을 요약하고 그것을 쉽게 설명하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다음 호에는 나머지 부분인 “3. 프롤레타리아 사회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회원마당>에는 건설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이영훈 동지의 글 “왜 여기 왔는지 기억은 나십니까?”를 실었다. 현 정국에 답답함을 느꼈을 많은 동지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이라 생각된다.

우리는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 나가야 할 것인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보자. 그리고 함께 실천해 나가자!

여러 사정으로 이번 호는 11/12월 합본호로 나가게 되었다. 다음 호에는 현 상황에 대한 우리들의 고민들을 더 모아보고, 여기서 한 발 더 들어간 분석, 그리고 그로부터 도출되는 방향이 제출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그래, 그렇게 한 발 한 발 나가보자!

 

2016년 12월 15일

노사과연

노동운동의 정치적ㆍ이념적 발전을 위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

Dec 15th, 2016 | By | Category: 정세와노동, 편집자의 글 | 조회수: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