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글 – 과학적 이론없이 운동의 전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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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이론없이 운동의 전진은 없다!

엥겔스는 “혁명적 이론없이 혁명적 운동은 없다”고 갈파한 바 있다. 이는 맑스주의 운동은 이론의 나침반을 가져야 하며, 거꾸로 이론은 철저히 실천적이어야 한다는 양 측면을 모두 말하는 것이다.

우리의 운동은 쏘련 붕괴 이후 나침반을 상실하고 나침반이 없는 가운데 더듬더듬 운동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그러한 나침반의 부재로 인한 고통은 누가 대신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운동하는 사람 스스로의 힘으로 나침반을 제작하는 것을 통해 해결될 수밖에 없다.

반년간지 은 이러한 목적에 부응하기 위한 조그마한 시도이다. 흔들림 없는 과학적 이론을 스스로 일구어 내고 그러한 이론의 도움으로 운동을 전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과학적 이론을 가질 때만 운동은 역량의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전진을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쏘련이 붕괴된 후 운동의 이념적 지형은 혼란하기만 하다. 각종의 포스트 이론들이 횡행하고 자율주의, 트로츠키주의 등이 횡행하고 있는 현실은 쏘련 붕괴로 인한 사상적 혼란을 보여주는 척도이다. 운동이 전진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이론을 세우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상적 혼란에 대한 투쟁의 기치를 들어야 한다.

여기에 내놓는 7편의 글은 이러한 투쟁을 위한 조그마한 자료들이다. 아직은 내용이 부족하고 질과 양에서 미흡한 편이다.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대로 창간호를 기초로 하여 이후 꾸준히 질과 양에서 과학적 이론을 위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약속드린다.

노사과연

노동운동의 정치적ㆍ이념적 발전을 위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

Aug 23rd, 2013 | By | Category: 〈노동사회과학 제1호〉 공황과 사회주의 | 조회수: 1,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