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과연일시: 2016년 4월 29일(금) 저녁 7시 반
장소: 노사과연 강의실
발표자: 채만수(노사과연 편집위원)
주제: 4.13 총선, 그 의미와 노동자, 민중의 과제
4・13 총선의 결과를 두고 “선거 혁명”이니, “투표 반란”이니, “신의 배분”이니 하고들 떠들어댄다.
그러한 호들갑에 물론 전혀 이유・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사실상 분명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일 뿐 아니라, 더구나 ‘야권 분열’로 참패하리라던 더불어민주당은 ‘대승’하여, 물론 잠시겠지만, 원내 제1당이 되고, 어쩌면 180석 이상, 200석 내외까지도 획득하는 대승을 거둘 것으로까지 예측되었던 박근혜의 새누리당은 거꾸로 참패하여 ‘겨우’ 122석을 획득, 원내 제1당의 지위까지 잃어버렸으니 말이다. 낯익은 정치퇴물들을 데리고 “새정치”를 외치는 국민의당은 호남을 석권하고, 더구나 정당별 투표에서는 2등을 하여 ‘든든한’ 원내 보루를 확보했으니 말이다. ― 이 정도면 부르주아・소부르주아 언론이 게거품을 물며 “민의의 심판”・“민의의 승리”라고, “선거 혁명”・“투표 반란”이라고 호들갑을 떨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그런데 ― 4・13 총선, 그 결과는 정말 “민의의 심판”이고 “민의의 승리”이며, “선거 혁명”・“투표 반란”인가?
만일 그렇다면, 그 민의는 어떤 민의이며, 무엇을 예고하는가?
그리고 노동자・민중에게 부여된 과제, 특히 선진노동자들에게 부여된 그것은 무엇인가?
29일 오후 7시 반에 만나서 토론하고 확인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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