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맥아더동상 철거

<기자회견문>

 

1) 우리가 10여 년 동안 이 투쟁을 하는 것은 외세에 의하여 남북으로 갈라진 조국분단 원흉 양키식민지를 청산하고 민족자주평화통일(우리민족련방제)을 성취, 자주독립 국가를 건설코자함이니라.

 

2) 1924년 8월 미 국무성, 전쟁성, 해군성 회의에서 조선분단 실무 책임자 찰스 본스틸 대령, 딘 러스크 소령에 맡겨져 8월 10일 단 30분 만에 조선 허리가 38도선으로 갈려 38선 남쪽은 9월 8일에 점령군 괴수 맥아더가 점령군으로 들어와 우리 민중 숨통을 조이고, 38선 북쪽은 소련 25군 사령관 I. M. 치스차코프가 해방군으로 북에 들어갔으나 현재 북쪽은 외국군이 없으며, 남쪽은 현재까지도 점령군이 해지된 바 없이 주둔하고 있어 철수할지 알 수 없는 현실, 이 얼마나 처참한 민족인가, 통탄할 일이다.

 

3) 양키군 강점으로 민족은 분열되었고 민족지도자들 수인이 흉탄에 쓰러지고 제주 4·3사건, 여순반군사건, 보도연맹사건 등 100여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1950년 6월 25일 민족전쟁 또한 양키군 개입으로 남북인민 300여만 명, 유엔균 3-4만 명, 중공군 90-100만 명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1,000만 이산가족이 반세기가 넘도록 통한의 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4) 6·25 전쟁 당시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세가 불리해지자 전쟁미치광이 맥아더는 중국과 한반도에 32개의 핵폭탄을 투하코저 트루먼에게 핵폭탄 투하 승인을 요청했으나 영국의 반대로 트루먼은 핵폭탄 사용 승인을 불허하고 전쟁광 맥아더를 해임하여 우리 민족 공멸을 모면하게 된 것이다.

만일 맥아더가 해임되지 않고 핵폭탄 32개를 사용했다면 중국과 한반도 인민은 전멸했을 것이고, 풀 한포기 살 수 없는 황폐한 흉지가 되었을 것을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이러한 전쟁 미치광이 맥아더 동상이 우리의 땅 인천 자유공원에 버젓이 건립되어 쓸개 빠진 사대주의 광인들이 꽃다발을 바치며 신주 모시 듯 지키는 이 정권이야말로 국제적 망신인 것을 깨닫고 흉물 맥아더 동상을 조속히 철거하라.

조속히 철거치 않으면 생명이 붙어 있는 한 기필코 타도할 것이다. 또한 법적철거투쟁은 물론이고 국제전범재판에 제소하여 맥아더 죄상을 폭로할 것이다.

 

5) 맥아더는 사용해서는 안 되는 핵폭탄을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 8월 9일 나가사키에 투하하여 무고한 생명 30만 명이 죽거나 피해를 입었고 그 중 조선 민족 인민 7만 명 중 4만여 명이 사망하였으며 3만 3천여 명이 귀국하였지만 현재 2천 3백여 명의 자손들이 3-4대까지 원폭후유증에 시달리며 비통한 생활을 하고 있다.

 

고금 역사를 돌아보건대 맥아더의 잔인무도한 생명살상, 인명경시 행위는 이 지구상 어느 누구, 어디에서도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다. 자기의 정치적 욕망(허욕) 때문에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도륙(屠戮)한 죄는 혼백이라도 국제전범재판소에 제소하여 단죄해야만 두 번 다시 맥아더 같은 잔인무도한 전범자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6) 1945년 8월 10일, 조선허리가 3·8선 남북으로 갈라지고, 8월 13일 일본이 포츠담 선언을 수락하자 8월 14일 소련 측에 전달하여 소련이 묵인함으로 양키놈들의 동북아 패권 희생물로 우리 민족은 허리 부러진 강토에서 70여 성상 통한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7) 맥아더는 말하기를 일본군의 무장 해제와 조선의 해방이 목적이 아니라 조선을 미국의 지배하에 두기 위한 것이고, 조선을 미국의 패권, 유라시아에 연장되는 발판을 위하여 미래의 동반자 일본을 지키는 초소로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8) 1945년 9월 7일, 맥아더는 다음과 같은 포고령을 발표했다.

포고령 1호: 미군이 해방군이 아니라 점령군의 지위로 한반도에 들어가게 될 것이며 영어를 공용으로 한다.

포고령 2호: 미국에 반대하는 사람은 용서 없이 사형이나 그 밖의 형벌에 처한다.

 

9) 포고령 발표 다음 날 9월 8일 08시 30분, 일본군이 보내 준 안내선을 타고 오후 1시 인천항으로 입항했다. 베이커포터 작전으로 명명된 38선 이남 강점(강탈)작전은 미24군단의 7만 여 중무장 병력에 의해 강점당하게 되어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10) 양키군 괴수(怪獸) 맥아더의 간계를 몰랐던 조선 민중은 이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그런데 믿었던 미군은 일본군을 시켜 환영 나온 군중에게 발포하여 10여 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남쪽 점령군 사령관 존 하지 중장(맥아더 졸개)은 조선인은 일본인과 똑같은 고양이 종자라고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

 

11) 1950년 6월 25일 민족전쟁이 발발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맥아더는 7월 10일 이 나라 주권인 전시작전권을 이승만으로부터 탈취해가 현재까지 주인인 우리나라에 돌려주지 않고 있다. 게다가 작전권을 돌려 줄 터이니 천문학적 무기를 사라고 하니 얼마나 통분한 일인가. 이러한 수모를 겪으면서도 맥아더 동상을 국가경찰이 지키며 신주 모시 듯 하는 작태야말로 민족혼이 있는 자라면 어찌 동상의 존치를 두고 보겠는가. 민족혼이 살아 있는 자라면 동상 철거 행동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이 길만이 식민지를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조상이 되지 않을 것이다.

 

12) 동상을 세우는 것은 그 사람 생전 업적인 국가나 민족에 위대한 일을 했다든가 민중(인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일을 했다든가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 존경을 표해야 하거늘 점령군사령관인 괴수 맥아더의 동상을 세워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경찰로 하여금 지키는 작금의 정부는 국제적 망신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201598

미군추방투쟁공대위: 부설 맥아더동상타도특위 참석자 일동

위원장 김수남

 

 

侵奪魁首破銅像

침탈(점령군)악당두목(맥아더)동상(철거)깨뜨리고자함은

國權自立成獨立

나라를 바로 세우고 자주적으로 독립을 이루고자함이니라

我正義行動爲國

우리들 정의로운 행동은 나라를 위함이고

分斷祖國成統一

분단된 조국 통일을 이루고자 함이니라

 

■ 철거투쟁 일지

2005년 5월 10일 – 7월 17일 (69일 간)

2006년 9월 4일 – 9일 (6일 간)

2007년 9월 3일 – 8일 (6일 간)

2008년 9월 8일

2009년 9월 8일

*2010년은 6월 14일 05시 40분 체포되어 보안법위반(이적단체 구성 등)으로 구속 수감되어 투쟁을 못하였습니다.

2011년 9월 16일 14시

2012년 8월 21일 14시

2013년 9월 9일 14시

20114년 9월 12일 14시

2015년 9월 8일 14시

2015년 9월 8일

 

주최: 미군추방투쟁공대위

주관: 부설 맥아더동상타도특위, 위원장 김수남

참관: 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 (련방통추)

(연락처: 010-3185-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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