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이기는 싸움을 하자

≪정세≫<신년사: 우리의 방식으로, 우리의 길을!>에서는 “민주노총은 강고한 투쟁을 다짐하는 지도부를 세움으로써 일단 그 채비”를 갖추었고, “선진활동가ㆍ선진노동자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하기만 한다면, 그 노력은, 노동자ㆍ민중이 더 이상 물러날 데가 없을 만큼 벼랑에 몰려 있는 만큼, 저들의 파쇼적 공세가 근래 어느 때보다도 극렬할 것인 만큼, 자본주의 대공황이 노동자ㆍ민중의 삶을 더욱 더 파괴할 것인 만큼, 그만큼 분명 그 노력 이상의 보상을 받을 것이다. 분명 예상 이상의 대대적인 투쟁으로 나타나고 발전할 것”이라고, “금년 을미년엔 상호 간에 건곤일척(乾坤一擲)의 대격돌”을 예상한다.

<노동자계급이 주도하는 반파쇼 민주주의 통일전선을 구축하자>에서는 통합진보당 해산을 파쇼권력의 야만적 공세의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본다. 반파쇼 민주주의 통일전선을 구축하여 맞서야 함을, 그리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노동자계급이 투쟁을 주도해야 함을 주장한다.

<국민모임”에 대해서>는 최근 추진되고 있는 “진보적 신당”이 사실상 “신자유주의 좌파”를 지향하고 있음을, 노동자들이 이들을 경계해야 함을 주장한다.

≪현장≫에는 <용산참사 6주기에 즈음하여 유가족 이충연·정영신씨 부부 인터뷰>를 실었다. 대중적으로는 잊혀져가고 있지만, 투쟁을 이어가고 발전시키는 사람들, 묵묵히 역사를 전진시키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민주노총 한상균 새 집행부에게 바란다!>에는 한상균 후보가 당선 이후 가진 기자회견의 내용이 있다.

 

“민주노총이 앞장서 투쟁하는 것을 통해 전체 노동자계급을 단결시키고, 이 힘을 기반으로 한국사회 전체 민주-변혁세력을 박근혜 정권과의 투쟁 아래 결집시켜야 한다는 것이 80만 조합원의 명령이다.”

 

이것이 올해의 우리 모두의 과제가 될 것이며, 우리가 사는 유일한 길일 것이다.

≪이론≫<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의 반대가 아니다>에서는 디플레이션으로 표현되는 세계경제의 현 단계를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한편에서는 엄청난 양의 지폐 투입에 의한 물가의 명목적 상승 운동이, 다른 한편에서는 과잉생산ㆍ수요부족에 의한 디플레이션과 과학기술혁명의 비약적 전개에 의한 노동생산력의 비약적 발전에 따른 물가의 실질적 하락 운동이 서로 경합하면서 현재의 물가 운동 추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2007년 하반기 이후의, 특히 2008년 가을 리먼부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의 주요 새로운 변수는 역시 공황과 그에 대응한 엄청난 자금의 살포이기 때문에, 강력한 디플레이션이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압도해가고 있다고 하는 것이 지배적 경향일 것이다.

 

<세계관과 변증법적 유물론(1)>은 이번호부터 앞으로 1년 정도 연재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머리말”과 “제1장 세계관과 철학의 근본문제”를 다루었다. 반동의 시기에 노동자계급의 철학과 세계관이 해체되고 있다. 이를 바로 세우는 것은 변혁운동을 바로 세우는 기초 중의 기초가 될 것이다.

≪회원마당≫ <분노하라 분노하라 더욱 분노하라>에서는 투쟁의식을 마비시키는 소부르주아 (문화)운동의 반동성을 비판하고, 노동자 계급의 분노를 조직하는 전투적 운동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혹한에도 광화문에는 “오체투지”, 평택쌍용차에는 고공농성이 진행되고 있다. 그 투혼만은 인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기는 싸움을 해야 한다. 맨주먹으로, 맨몸으로 싸워서는 이길 수 없다. 여론에 호소해서도 이길 수 없다. 우리의 힘은 다수에서 나오고, 조직에서 나온다. 전략과 전술에서 나온다. 민주노총이 살아 움직이고, 각종 연대조직을 노동자들이 주도해야만 우리는 이길 수 있다.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을지라도 멀리 보고, 조직하고 선전·선동하자. 새해에는 꼭 이기는 싸움을 하자. 절망적 투쟁이 아닌 희망적 투쟁을 하자.

2015.1.11.

편집출판위원장 권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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