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인민에 대한 그리스공산당의 연대는 계속된다. -공산당과 노동당들의 공동성명

번역 | 장진엽(회원)

* 역자: 원문은 http://inter.kke.gr/en/articles/The-Solidarity-interventions-of-the-KKE-with-the-Palestinian-People-continue 참조.

7월 24일 아테네에서 대규모 집회가 조직되었다. 그리스공산당(KKE)과 그리스청년공산주의자(KNE)는 여기에서 다시 한 번 팔레스타인 인민에 대한 연대를 표현하고, 미국, EU, NATO의 지원을 받는 이스라엘의 새로운 범죄들을 규탄했다.

이 집회는 KKE의 애티커(Attica¹⁾) 당 조직과 KNE의 애티커 조직이 준비한 것이다. KKE 중앙위원회 총서기 드미트리스 쿠추파스(Dimitris Koutsoumpas)가 집회에 참가했다. KKE 중앙위원회의 대규모 대표단, KNE 중앙위원회 서기 토도리스 키오니스(Thodoris Chionis)와 KNE 중앙위원회의 대규모 대표단도 함께했다.

KKE 중앙위원회 서기 D. 쿠추파스는 7월 23일 수요일, 그리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그리스 정부가 이스라엘과 맺은 모든 조약을 파기할 것을 요구했다.

드미트리스 쿠추바스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우리는 시민들, 어린이들, 여자들, 노동자들, 젊은이들에 대한 날마다의 학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인민에게 저지른 이 새로운 학살에 무관심한 채로 있을 순 없습니다. 누구도 침략자들과 희생자들을 동일시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 정부가 즉각 이스라엘과의 모든 협정을 철회해야 하며 특히 군사협정, 그리고 또한 경제적, 정치적 협정들을 철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해 왔습니다.― 정부는 팔레스타인 인민을 살해하는 국가, 정권을 도와서는 안 되고, 지중해 지역 전체에 걸쳐 전쟁과 재해 등의 커다란 돌발사태를 유발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한편 7월 29일 화요일 인민전선(PAME)의 세력들은 아테네의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Eleftherios Venizelos)” 공항에서 항의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엘알(EL-AL) 항공의 카운터 앞에서 팔레스타인 인민들에 대하여 이스라엘 군대가 계속 진행 중인 끔찍한 공격을 비난했다.

우리는 또한, 노동자와 인민운동이 팔레스타인 인민에 대한 연대를 노동자연맹들과 노동조합들을 통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언급해야 할 것이다. 인민전선과 건설노동자협회, 직물산업 노동자들, 제약산업 노동자들, 인쇄제지산업 노동자들이 7월 31일 목요일 행사를 조직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노동자총연맹의 대표와 협회 대표들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노조 소속 팀들 간의 축구 경기도 치러진다.

노조들은 이스라엘 정부와, 침략을 지원하는 자들의 살인적인 공격을 규탄하면서 팔레스타인 인민들에 대한 연대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보내고 있다. 아테네 수공업노조연맹과 라리사²⁾(Larisa) 제약산업의 노동자협회에서도 또한 메시지를 보냈다.

공산주의자들은, 이스라엘의 범죄에 대한 규탄과 팔레스타인 인민과의 연대를 위해서, 시의회와 지방의회에서 연대 결의안을 채택해 줄 것을 제안한다. <노사과연>

1) 역주: 그리스 동남부에 있는 지역 이름.

2) 역자: 그리스 동부지역에 있는 지역의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