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설교, 최동진 동지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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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교 동지의 편지

 

 저는 모든 서신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선인 출판사의 ≪반공독재정권 형성사≫에서 이승만과 김구의 행적에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김구 선생님이 이승만의 정치적 행적과 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세와 노동≫ 97호에서 제가 주목한 것은 넬슨 만델라의 역사적인 평가입니다. 인도의 간디에 대해서도 역사적 평가는 좀 더 엄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시) 봄이 오는 소리

 

설을 지나고 바로 입춘, 우수

옥에서도 포근한 창문을 여니

흙살 풀리는 봄물소리

고향 논두렁에도 아지랑이 아물아물

소리없이 봄은 오고

반드르르 윤기가 흐르는 냉이를 파서

싸리 바구니에 담으시는

울 어머니의 품에서는 연분홍색 꿀벌들이 잉잉거리는

봄의 정취가 가득하다.

 

2014. 2.3.

춘천에서 정설교 올림

 

 

최동진 동지의 편지

 

 <전보>

 

힘찬 새해가 되시길 재차 기원합니다.

 

계속 단결의 전략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유신독재 잔당들의 발호를 분쇄해 나가리라 기대합니다.

지난 20일 서울구치소에서 대전교도소로 이감 왔습니다.

성원에 힘입어 더욱 건강한 몸, 마음 만들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2014년 1월

대전교도소에서

범민련 남측본부 편집국장 최동진 드림

노사과연

노동운동의 정치적ㆍ이념적 발전을 위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

Feb 18th, 2014 | By | Category: 독자편지 | 조회수: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