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2017년 06월호 제134호

연구소 소식(2017년 5월)

      1. 5월 월례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5월 26일(금) 저녁 7시 반, 노사과연 강의실에서 “문재인 정권의 출범과 노동자계급의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5월 연구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김해인 편집출판위원장의 발제로 진행된 이날의 토론에서는, 문재인 정권이 아무리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해도, 한국 자본주의의 모순을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따라서...

2017년 5월 노동정세 일지

  정리: 김유정(편집위원)     노  동  운  동 기  타 4 / 26 ■ 민주노총은 한국노총, 매일노동뉴스, 노동건강연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한정애 의원 등과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 캠페인단’을 구성,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이틀 앞둔 26일 광화문광장에서 ‘2017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 살인기업 명단을 발표. 11명으로 최다 사망자를 낸...

최후진술서*

  이진영 | <노동자의 책> 대표     * 이 글은 지난 6월 2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노동자의 책> 국가보안법 사건 결심공판에서, 이진영 동지가 낭독했던 최후진술문입니다. 이날 검사는 징역 2년, 자격정지 2년을 구형하였습니다. 1심 선고는 7월 20일 오후 2시 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학문과 사상에 대한 논쟁은 법정이 아니라 광장에서 펼쳐져야 한다―이진영은 무죄다!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자유로운 사상에 대한 요구는 이백 년도 더 전인 18세기에 계몽주의자들이 부르짖었던 것이다. 그러나 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아직도 학문 사상의 자유에 대한 직접적인 탄압이 자행되고 있다. 바로 <노동자의 책> 대표 이진영 동지에 대한 구속 재판이 그것이다. <노동자의 책>은 주로 1980‒90년대 반독재 민주화운동ㆍ노동운동의 성과로...

증세와 노예

  이영훈 | 회원, 건설 노동자       세월이 흐르고 정권이 바뀌어도 우리 노동자들의 앞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쥐꼬리만한 급여와 호황 때나 공황에도 아랑곳 않고 꿋꿋이 오르거나 올리는 물가는 그나마 모아놓은 돈을 야금야금 휴지조각으로 만든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삶이 편해져야 정상인데 모두 지배계급 개인들의 사적인 이윤을 위해서만 적용되니 노동자들 스스로 알량한 일거리 하나...

10월 혁명의 세계사적 의의(상)*

  사키사카 이쯔로(向坂逸郞) 번역: 편집부       1. 머리말   1917년 10월 혁명의 소식이 일본에 알려졌을 때, 일본의 노동자계급 중에는 레닌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일본의 사회주의자들에게도 그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 한 사람, 야마카와 히토시(山川均, [1880-1958])는 그전에 제2 인터내셔날 쉬투트가르트 대회의 의사록(議事錄)을...

러시아 공산주의자들의 전략 전술에 관한 문제에 대하여*

  이오씨프 쓰딸린(Иосиф Сталин) 번역: 신재길(편집위원)       이 논문은 쁘레쓰냐 구역 노동자 그룹과 쓰베르들로프 종합대학1) 공산당 단체에서 행한 “러시아 공산주의자들의 전략 전술에 관하여”라는 강연에 기초하고 있다. 이 논문을 발표하기로 결심한 것은 단지 쁘레쓰냐 동지들과 쓰베르들로프 종합대학 동지들의 바람을 충족시키기 위한 의무에서만은 아니다. 이 논문...

흐루쇼프가 거짓말했다(37)

  그로버 퍼(Grover Furr) 번역: 편집부       부록 ― 1차 자료들과 다른 자료들로부터의 인용들     49. 쓰딸린, ≪짧은 전기(Short Biography )≫   흐루쇼프: 동지들: 개인숭배는 기괴할 정도로 커다란 규모로 이루어졌는데, 그 주요한 이유는 쓰딸린 스스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동원하여― 자기 자신에 대한 찬양을 뒷받침하였기 때문이다...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와 1사 1노조

  김성진 | 회원       들어가면서   4월 27일‒28일 양일에 걸쳐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지부장 김성락)가 지부 규약 개정안 관련 조합원 투표를 강행하였다. 상정된 규약 개정안 내용은 기아차지부 현행 규약 “제7조(구성) ① 지부는 기아자동차 내에 근무하는 자로서 조합(본조)규약에 해당되는 자. (단,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자를 제외한다)”를 “제7조(구성) ①...

공공부문 투쟁 현황과 향후 투쟁 과제

  윤석범 | 회원       소위 ‘장미대선’, ‘촛불대선’ 등의 이름으로 불리던 대통령 선거가 민주당 문재인의 당선으로 끝났다. 촛불투쟁의 성과가 최종적으로 민주당으로 귀결된 것이다. 이것은 폭발적으로 진행된 촛불투쟁이지만, 이 과정에 노동자들은 노동계급의 이름이 아니라 시민의 이름으로 참여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특히 공공부문 노동조합들은 작년 하반기 불타오른 성과연봉제...

우리는 인간답게 살고 싶어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동진지회 투쟁의 주요 경과

  김태균 | 금속노조 울산지부 동진지회 교선부장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의 노조파괴에 맞서 싸우는 동진지회 동진오토텍 원청인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의 일감을 독점해 이익을 취하는 기업이다. 현대차가 현대글로비스에게 일감몰아주기로 엄청난 이익을 챙기는 일은 적폐이며 대기업의 횡포이다. 동진오토텍 노동자들은 1년을 일하나 10년을 일하나 최저임금을 받았다. 또한 휴업수당, 강제...

싸드는 불법이고 합법이고를 논할 필요가 없다 싸드는 민중의 삶을 파괴한다

  김유정 | 편집위원       5월 13일. 제3차 소성리 범국민평화행동. 평화버스를 타고 소성리로 달려, 달려! 소성리에 가까워질수록 싸드 배치 반대의 플래카드들이 보였다. 그 다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삼삼오오 짝지어들 있는 경찰들이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매우 언짢았다. 불쾌했다. 3월 18일, 4월 8일에도, 평화버스를 타고 올 때마다, 경찰들이 먼저 보였다.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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