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기 | 소장 심화되고 있는 한국의 경제위기(공황) 한국은행에서 2016년 12월 발행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는, 최근 수년간 기업들의 “업황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그 현황을 다음과 같이 개괄한다. [그림 1] 기업의 매출액 증감률1) 한은은 총 2,375개 기업2)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여, 2010년부터 2016년 2/4분기까지를 다음의 세 시기로 구분한다...
2017년 02월호 제130호
들어라 동지들아*
데이빗 디오프(David Diop)** 투쟁기의 동지들아 들어라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에 이르는 니그로의 격한 외침을 그들은 맘바를 살해했다 마르틴스빌의 7인을 살해했듯이 혹은 감옥의 창백한 빛 속에 꿇어앉은 마다가스카르인을 살해했듯이 그는 시선으로 동지들을 쫓았거니 아무 번민도 없이 따스하고 충성스런 마음으로 단말마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미소지으며 부서져버린 몸뚱이의...
난세는 난세인가 보다
김해인 | 편집출판위원장 <정세>에는 두 편의 글을 실었습니다. 먼저 “한국 경제의 동향과 전망”에서 권정기 소장은, “금융위기(신용경색)는 단지 시간문제로 생각되”며, “아마도 그 경로는 조선, 해운, 건설, 석유화학, 철강 등 5개 취약업종의 도산에서부터 시작하여, 전체 기업의 30%가량인 ‘부실기업’의 도산으로 번져가고, 그리고 현재 1300조의 빚에...
2017년 2월 제130호
Situations & Labor 2017년 2월 제130호 편집자의 글 김해인/ 난세는 난세인가 보다 권두시 데이빗 디오프/ 들어라 동지들아 정세 권정기/ 한국 경제의 동향과 전망 김태균/ 민주노총의 정치 방침 결정 부결, 노동자계급 운동의 과제는? 현장 천연옥/ 노동시장의 가부장성과 노동운동의 가부장성 이론 문영찬/ 세계관과 변증법적 유물론(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