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호 제94호

2013년 9월 노동정세일지



<성명> 우리는 두렵다, 그래서 말한다

– 국가정보원 발, 우리 사회에 퍼져가는 ‘종북몰이’ 탄압에 대해 – 정말이지 말 그대로 시절이 수상하다. 국가정보원은 자신들이 선거 때 온라인에서 여론 조작을 벌여온 것이 드러나자 ‘종북세력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말한다. ‘종북세력’을 막기 위해서란 명분만 있으면 법이 정한 권한을 벗어나도 된다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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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다행스러운 무죄판결 그러나 과제를 남긴 법정투쟁

[필자주: 이글은 노동해방실천연대(준)의 요청으로 ≪사회주의정치신문 해방≫에 기고할 목적으로 쓴 글이다. 노동해방실천연대(준)에서 신문의 지면제한 때문에 글의 한 두 문장을 삭제할 수도 있다는 양해를 구해왔으나 여기에는 집필한 글을 그대로 자료로 게재한다.] 노동해방실천연대(준)(이하 해방연대) 동지들이 1심에서 무죄판결(재판부: 김종호 부장판사, 안경록, 김윤희)을 받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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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집은 어느 은행 꺼에요??”

배은주|회원 최근에는 그렇지 않지만 나는 아주 가끔씩 집을 소재로 한 꿈을 꾸곤 했다. 똑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거나 혹은 똑같은 구조의 집에서 사는 꿈이었다. 꿈에 나는 길게 늘어선 일자형의 집에 살고 있다. 내가 사는 집을 포함하여 주변의 집들은 높은 지대에 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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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 연장. 인생 이모착

박현욱|노동예술단 선언 “몸짓선언”, 자료회원   “우리 (환경미화 노동자)정년이 67세로 돼 있는데 올핸 그걸 70세로 연장할라고 오늘 교섭요구안 작성했지.” 갑자기 하던 젓가락질을 멈춘다. 살짝 미소 짓던 입에선 무거운 한숨 묻은 말이 이어진다. “그래 내 손으로 그 요구안을 써놓고도… 이래 생각하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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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번역> 흐루쇼프가 거짓말했다 (6)

제5장 스딸린과 전쟁 번역: 노사과연 부산지회 연구팀   30. 스딸린은 전쟁에 대한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흐루쇼프: 스딸린이라는 단 한 사람의 손 안에 권력이 장악된 것은, 위대한 애국전쟁(the Great Patriotic War) 동안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 전쟁 기간 동안과 전쟁이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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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번역> 인도 독립 투쟁의 역사(A History of Indian Freedom Struggle) (18)

남부디리파드(E.M.S Namboodiripad)   Ⅱ. 대립을 향하여 앞서 보았듯이, 국민회의는 흄의 주도로 시작되었고 인도 총독도 인지하고 있었다. 국민회의 초기에는 인도에 머물던 영국 관료들로부터 도움과 협조를 받았다. 인도 총독은 1886년 캘커타에서 개최된 국민회의 2차 대회 대표들을 접대하기 위해 그들을 관사에 초대하였다. 비슷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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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현장에도 봄은 온다

정운|노동운동가   2012년 10월 21일 밤, 금속노조 유성기업 아산지회 홍종인 지회장은 회사 앞 굴다리에 스스로 올랐다. 그곳은 유성지회가 ‘심야노동 철폐’ 투쟁을 벌인 2011년, 수많은 노동자들이 용역과 경찰의 폭력에 두개골이 내려앉고, 얼굴이 함몰되고, 팔다리가 부러졌던 곳이다. 그는 목에 밧줄을 걸고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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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이 낭떠러지다! – 전교조와 공무원노조의 현안, 노동자의 자주적 단결권과 관련하여 –

1. 노동자 단결금지법 (1) “자본가 단결금지법”! ― 이런 걸 들어본 적이 있는가? 물론 아무도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적어도 자본가 국가에 그런 것이 있거나 있었다는 얘기를 말이다. 당연한 것이지만, 자본가 국가에 그런 것이 있지도 않으며, 있었던 적도 없고, 있을 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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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처음 왔을 때

마르틴 니묄러(Martin Niemöller)   나찌가 공산주의자에게 갔을 때 나는 침묵했다 그래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그래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노동조합원에게 갔을 때 나는 침묵했다 그래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유태인에게 갔을 때 나는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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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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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한발 앞이 낭떠러지다! ― 전교조와 공무원노조의 현안, 노동자의 자주적 단결권과 관련하여 ―>는 최근 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해고자 조합원 자격’ 문제에 대해 기본관점을 제시한다. 해고자를 조합원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노동자계급의 주체적ㆍ자주적 단결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고, 이는 곧 “노예적 굴종의 삶”이라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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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호 제94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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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편집자의 글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권정기 6 시 그들이 처음 왔을 때 마르틴 니묄러(Martin Niemöller) 정 세 9 전교조와 공무원노조의 현안, 노동자의 자주적 단결권과 관련하여 채만수 현 장 20 신뢰로 거듭나는 노동조합이 희망 연정 33 빼앗긴 현장에도 봄은 온다 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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