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마당

“그 정도면 충분한데, 이제 그만 하지! (Enough is enough!)”

배은주 | 편집위원   나도 한때는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었다. 미국 바이어와 국내기업을 연결해 주는 바잉오피스에서 머천다이저로 일했었는데, 무역거래를 성사시키는 중간자로서의 업무는 긴장되면서도 즐거웠고 한편 보람 있었다. 하지만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나서는 출산과 육아로 직장생활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집에서 살림을 살면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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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저 자본들의 솔직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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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들의 대동단결을 보여주는 영화 ‘The Informant!’ 유재언 ┃ 편집위원 ▲ 인포먼트(2009년) 연출: 스티븐 소더버그 시나리오: 스콧 Z. 번스, 커트 에이첸왈드 주연: 맷 데이먼 부산의 대표 막걸리 ‘생탁’ 막걸리 좋아하시는가?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은 우리들에게 작은 위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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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우리 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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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만 영화를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 지난 호 ≪정세와 노동≫에 방의표 동지가 “저들은 우리의 동지가 아니다!!”라는 글을 기고하셨는데 그 글을 읽으면서 이쪽 영화인들도 ‘그런 부류’가 많다는 걸, 그리고 우리들이 이런 문제에 의외로 둔감하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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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은 우리의 동지가 아니다!!

―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며   방의표 | 회원 판단착오와 반성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뒤 나는 ≪정세와 노동≫ 제101호(2014. 5.)에 “돈이면 다냐? 힘이면 다냐? 미안하면 다냐?”라는 짧은 글을 이곳 회원마당에 기고했다. 말도 안 되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에 대한 분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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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울분만 풀어버리면 곤란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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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운동의 현실을 보여 주는 영화 ‘Brassed Off’ 유재언 | 편집위원 ▲ 브래스트 오프(1996년) 연출: 마크 허만 시나리오: 마크 허만 주연: 피트 포슬쓰웨이트, 이완 맥그리거, 타라 피츠제랄드, 스티븐 톰킨슨 며칠 전 정부가 ‘노동개혁을 독자 추진한다’는 기사1)를 보면서 좀 어이없었다. 왜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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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접하게 되는 몇 가지 뉴스에 대한 단상

방의표 | 회원 애국심 얼마 전 국기게양을 강제하려 한다는 기사를 봤다. 솔직히 그냥 웃겼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박근혜 정부가 지금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이다. 오죽하면 이런 짓을 벌이겠는가. 이런 애국심 캠페인을 벌이는 목적이야 안 봐도 비디오 아니겠는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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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단 말 듣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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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자본의 만행에 침묵하는 우리들의 비겁함을 꾸짖는 영화 “영아”       유재언 | 편집위원 ▲ 영아 (2012년) 연출: 최아름 시나리오: 최아름 주연: 조현철, 김고은 우리는 살아가면서 잘못을 저질렀을 때, 혹은 불의를 보고 무력감에 견딜 수 없을 때, 그 잘못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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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빌어먹을 질서에 ‘짱돌’을

박현욱 | 노동예술단 선언 “몸짓선언”, 자료회원   요즘 ‘추억장사’가 트랜드라길래, 나도 추억의 개그 하나… 기억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오래 전에 ‘입 큰 개구리’라는 유머 시리즈가 있었다.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가장 대표적인 내용을 소개하자면 대강 이렇다.   입이 아주 큰 개구리가 목욕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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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남자에게 돌을 던지랴!

―‘서초 세 모녀’ 사건을 돌아보며 배은주 | 편집위원 지난 해 세밑에 남편에게서 편지 한 통과 선물을 받았다. ‘은주에게’라고 시작한 그 편지는 오랜 벗인 남편에게서 받은 수많은 편지 중에 가장 슬픈 편지였다. 남편은 그 편지에 작년 뜻하지 않게 당한 자신의 해고통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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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현실이야, 이게 바로 그 현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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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의 시작은 공상이 아니라 현실임을 알게 해주는 영화 “저개발의 기억” 유재언 | 편집위원 ▲ 저개발의 기억 (1968년) 연출: 토마스 구티아레즈 알레아 시나리오: 토마스 구티아레즈 알레아 주연: 세르지오 코리에리, 데이지 그라나도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쓰는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아마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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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라 분노하라 더욱 분노하라

방의표 | 회원 부끄러운 고백 15년 전에 꽤 큰 주류1) 시민단체에서 활동가로 일한 적이 있었다. 본부사무처에서 근무를 했는데 회의 때 그 시민단체 대표님이 이런 말씀을 내게 하셨다. “의표씨, 운동은 결국 상상력인 거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해. 앞으로 운동은 즐겁게, 재밌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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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피아노 소리가 우리를 구원할 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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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현실 그리고 가족.   영화 “도쿄 소나타” 유재언 | 회원                ▲ 도쿄 소나타 (2008년) 연출: 구로사와 기요시 시나리오: 구로사와 기요시 타나카 사치코 주연: 카가와 테루유키 코이즈미 쿄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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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막는 비

박현욱 | 노동예술단 선언 “몸짓선언”, 자료회원     “길을 걸어가는데 길바닥에 천원짜리와 만원짜리 지폐가 떨어져 있다면 어느 것을 줍겠는가?”라는 질문 받아보신 일 있으신가? 피식하고 웃음을 지으시는 분들이라면 아실 텐데 추억의 어릴 적 장난질이다. 누군가 “당연히 만원짜리 줍지”라고 대답하면 기다렸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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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아, 유령인간!”

  배은주 | 회원     유령인간   은평구에 볼 일이 있어 차를 몰았다. 성산대교를 건너 월드컵경기장 쪽을 지나가라고 내비게이션이 알려준다. 신호를 기다리기 위해 차를 세웠다. 저쪽 편으로 월드컵경기장점 홈플러스가 보였다. 아, 저 곳… 바로 저곳이구나… 상암동 홈에버 월드컵점.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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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철이와 세진이는 요즘 어떻게 지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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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지만 잔혹한 환상.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 유재언 | 회원 ▲내 깡패 같은 애인(2010년) 연출: 김광식 시나리오: 김광식 주연: 박중훈, 정유미   이 말이 언제 생겼더라. 청년백수, 이태백, 사오정….기억이 안 난다. 어느 순간에 일상어가 되어버렸다. 하도 들어서 그러려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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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장소에서 접하게 되는 몇 가지 주장에 대한 단상

방의표 | 회원   1. 국민정서 공적연금에 대한 투쟁을 혐오하고 증오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지밥그릇만 챙기고 있다며 이런 무위도식 철밥통 공무원들과 교사들을 이참에 몰아내자고 말씀들 하시더군. 그러면서 이때 꼭 ‘국민정서’를 언급한다. 국민정서라… 단호하게 그 국민정서와 맞서 싸워야 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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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정말로 그들이 각성하길 바래?≫를 읽고

차광호 |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대표   [편집자주: 이 글은 차광호 동지가 구미산업단지 스타케미칼 고공농성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작성하여 박현욱 동지에게 보내 온 글이다.]   몸짓 “선언” 동지들을 보면서 어떻게 다년간 쉬지 않고 열정을 다해 꾸준히 활동을 할까라는 의문을 갖고 있었다.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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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월호 참사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를 읽고

이승진 | 서울 중랑구 면목동, 청년 삼포세대     2005년의 줄기세포 사건을 다룬 영화 <제보자>는 벌써 170만 명이 관람했다고 한다. 난치병 환자를 고칠 수 있는 원천기술이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줄기세포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난 사건. 당시 국민들은 어려운 생명공학 용어들을 공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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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저 인간들은 한통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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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주아 정치판을 신랄하게 고발하는 영화 “선거 캠페인”    유재언 | 회원 ▲ The Campaign (2012년) 연출: 제이 로치 시나리오: 크리스 헨시, 숀 하웰 주연: 윌 페렐,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두 가지만 떠올려 보자. 하나, 우리는 2013년 12월 30일, 철도파업 때 새누리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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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의 눈물

배은주 | 회원   동네 커피집 저녁을 준비하는데 마침 마늘이 떨어져 동네 슈퍼에 갔다. 슈퍼는 열 개 정도의 상점이 이어져 있는 곳의 중간 즈음에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미용실-부동산-동물병원-반찬가게-빵집-정육점-커피집…을 지나는데 커피집 앞에서 절로 발길이 멈췄다. 상가들을 보거나 의식하며 걸었던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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