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마당

집회장소에서 접하게 되는 몇 가지 주장에 대한 단상

방의표 | 회원   1. 국민정서 공적연금에 대한 투쟁을 혐오하고 증오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지밥그릇만 챙기고 있다며 이런 무위도식 철밥통 공무원들과 교사들을 이참에 몰아내자고 말씀들 하시더군. 그러면서 이때 꼭 ‘국민정서’를 언급한다. 국민정서라… 단호하게 그 국민정서와 맞서 싸워야 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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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정말로 그들이 각성하길 바래?≫를 읽고

차광호 |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대표   [편집자주: 이 글은 차광호 동지가 구미산업단지 스타케미칼 고공농성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작성하여 박현욱 동지에게 보내 온 글이다.]   몸짓 “선언” 동지들을 보면서 어떻게 다년간 쉬지 않고 열정을 다해 꾸준히 활동을 할까라는 의문을 갖고 있었다.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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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월호 참사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를 읽고

이승진 | 서울 중랑구 면목동, 청년 삼포세대     2005년의 줄기세포 사건을 다룬 영화 <제보자>는 벌써 170만 명이 관람했다고 한다. 난치병 환자를 고칠 수 있는 원천기술이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줄기세포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난 사건. 당시 국민들은 어려운 생명공학 용어들을 공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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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저 인간들은 한통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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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주아 정치판을 신랄하게 고발하는 영화 “선거 캠페인”    유재언 | 회원 ▲ The Campaign (2012년) 연출: 제이 로치 시나리오: 크리스 헨시, 숀 하웰 주연: 윌 페렐,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두 가지만 떠올려 보자. 하나, 우리는 2013년 12월 30일, 철도파업 때 새누리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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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의 눈물

배은주 | 회원   동네 커피집 저녁을 준비하는데 마침 마늘이 떨어져 동네 슈퍼에 갔다. 슈퍼는 열 개 정도의 상점이 이어져 있는 곳의 중간 즈음에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미용실-부동산-동물병원-반찬가게-빵집-정육점-커피집…을 지나는데 커피집 앞에서 절로 발길이 멈췄다. 상가들을 보거나 의식하며 걸었던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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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stand up ―성폭력에 맞서 싸운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 ‘North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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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언 | 회원   [편집자주: 노사과연에서는 지난 3월부터 ‘노동자의 눈으로 영화읽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호부터, 여기에서 다룬 영화에 대한 감상문을 회원마당에 연재한다.] ▲ North Country(2005년) 연출:니키 카로,  시나리오: 마이클 세이트맨,  주연:샤를리즈 테론   최근 박희태 前국회의장의 골프장 성희롱 사건, 출판사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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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박현욱 | 노동예술단 선언 “몸짓선언”, 자료회원     “쫓고 쫓기는 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 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이하 생략)” 우연히 티비를 켰는데 이런 노래가 흘러나온다. 몇 년 전에 방송했던 ‘추노’라는 드라마에 삽입되었던 노래의 노랫말인데. 제법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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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적 자위권? ― 계급적 관점이 중시되어야 한다!

채만수 | 소장   일본의 ‘활동가집단 사상운동’의 요청에 의해서 집필되었고, ≪思想運動≫ No. 941 (2014. 8.1 – 8.15)의 “아시아 인민은 아베 정권의 움직임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アジア人民は安倍政權の動きをどう見ているか)”라는 꼭지에 “계급적 관점에 서서 ‘일본’을 본다(階級的觀點に立って"日本"を見る)”란 제목으로 발표된 글이다. 여기에서 “아베 정권의 움직임”이란 물론 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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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와 부패한 정권과 그 추종자들

배은주 | 회원 지난 7월 중순경 세월호참사 당일의 상황이 담긴 미공개 동영상이 새롭게 공개되었다. 유품이 되어버린 학생의 휴대폰을 복원해 공개한 것이었다. 거기에는 한 남학생이 살려달라고, 죽고 싶지 않다고 절규하고 있었다.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이렇게 죽고 싶지 않다고, 이성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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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세미나를 끝내고

박우현 | 세미나 팀원   2013년 3월. 선배의 추천(혹은 강요?)을 받아 노사과연 자본론 읽기 세미나의 문을 두드렸다. 대학원 사학과에서 한국 근대사를 공부하기 시작한 나는 그 중에서도 경제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선배는 그렇다면 자신이 발 딛고 있는 견해와 입장에 관계없이 자본론을 억지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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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만 나오래” 51세 남편의 폭탄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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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처럼 찾아온 강제해고 … 생계때문에 자존심 굽히고 결국 배은주 | 회원 6월 하순 어느 금요일. 51세 사무직 노동자인 남편은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아침을 열었다. 출근길에 재수하는 큰아들을 학원 앞에 내려주고, 서울의 동서로 길게 난 올림픽도로를 타고 회사에 출근해 노트북을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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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 패스

박현욱|노동예술단 선언 “몸짓선언”, 자료회원     “그 학교 공부 잘하는 학교래?”   어느 고등학교 앞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중이었다. TV에서는 쉼 없이 세월호 관련 상황이 보도되고 있었고, 맛을 느끼지 못한 채 밥을 목구멍으로 밀어 넣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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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왜 죽였는가?

배은주|회원   얼마 전, 고교 2년생인 딸애가 학교에 갔다가 이내 조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열이 펄펄 끓어 39도를 넘었다. 의사는 인후와 편도가 모두 헐고 고름까지 가득하다며 무조건 쉬라고 처방을 내렸다. 딸애는 너무 아픈 나머지 마음도 약해졌는지 의사의 걱정스런 말 한마디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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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면 다냐? 힘이면 다냐? 미안하면 다냐?

방의표|회원   한국말 중에 “~면 다냐?” 또는 “~하면 다냐?” 라는 표현이 있다. 이 말을 언제 쓰는지 설명해 보라고 하면 대개 뭐 그런 걸 물어보냐고 대꾸하거나 아니면 설명하려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왜냐면 우리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이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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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엥겔스 저작선집 세미나 후기

백남주 | 세미나 팀원   ‘맑스-엥겔스 저작선집(이하 선집)’ 세미나를 해 보자고 마음먹은 것은 대학원 수업에서 ≪자본론≫을 읽고 나서였다. 처음 ≪자본론≫을 읽다보니 맑스가 정리해 놓은 자본주의의 모순들과 작동법칙들을 단순히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힘겨웠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자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명제들의 도식적인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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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네 돌아가네”

배은주|회원   하영 엄마의 남편은 어느 날 갑자기 집을 나갔다. 시어머니의 자살이 있고 난 얼마 후였다. 시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한 충격이라 생각했다. 통장을 챙겨나간 것으로 봐서 어머니를 따라갈 생각은 아닐 것이라고 한편 안도했다. 마음을 추스르고 곧 들어오려니 하고 기다렸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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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희망은 과학적 사상에서 움튼다

―≪노동사회과학≫ 제5호·제6호 서평―   장진엽|회원   내가 ≪노동사회과학≫ 제6호를 건네받은 것은 지난해 12월 28일, 시청광장에서였다. 철도민영화(사유화) 저지투쟁이 열렸던 그날 서울에는 영하 10도의 칼바람이 불었다. 광장은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 있었다. 인파를 헤집고 겨우 일행을 만났을 때, 옆 대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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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시인들

제일호|회원     당신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순수예술주의자들이여 미당의 후예들이여 낭만주의의 서푼짜리 감정으로 성황당을 팔아먹는 사기꾼들 실존주의의 똥물 속에서 헤엄치는 광대들 초현실주의의 마법에 걸려 죽은 연인의 부활을 갈망하는 아편쟁이들 서구의 망토에 눈이 가리어진 동키호테들 자본가의 상들리에에 시력을 잃고 샴페인에 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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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중산층, 잠재된 빈곤

배은주|회원       삶의 벼랑 끝까지 몰려 결국 죽음을 선택한 빈곤층의 비보를 하루가 멀다 하고 접하고 있다. 죽음으로밖에 전할 수 없는 이것은 진정 소리 없는 아우성이다!   내일은커녕 당장 오늘 살기도 힘들다는 한숨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빚 없이는 생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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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후기> ≪자본론≫ 세미나를 마치고

옥철|회원    2012년 여름에 시작한 ≪자본론≫ 세미나가 2014년 1월 9일 밤 10시가 넘어서 끝이 났다. 1년 6개월에 가까운 기간 동안 진행된 세미나이다 보니 그 동안에 작은 변화들도 있었다. 처음에 열 명 남짓 시작했던 팀원들 중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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