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 임의로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맑스주의 고전읽기 #모택동 #모순론

작성자
choeREDi
작성일
2020-07-02 04:28
조회
534
맑스주의 고전읽기 맑스주의 철학의 빛나는 고전 마오쩌둥의 《모순론》을 읽기 제2부(4~7)

발제 : 최성년

일시: 2020년 07월 06일(격주 월요일) 19시 30분
장소: 노정협 사무실(남영역 근처)
문의: 010-3398-0248

0. '超고전(?)'의 모순. 모순은 무슨 뜻일가?

- 모순은 비교적 쉬운 한자입니다. 그래서 제 기억으로 중학교 1학년 '한문'시간에 처음으로 배우는 한자가 모순입니다.
- 모순은 창과 방패라는 뜻입니다. "삼국지"의 싸움 잘 하고 의리있기로 유명한 장비가 쓰는 무기가 "장팔사모"인데, 장팔사모의 모짜가 창모짜입니다. 그러면 순짜는 방패순짜이겠지요?

- 관념적으로, 창은 진보적인 느낌이 있고, 방패는 보수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개인의 막는 병기인 방패를 인간집단으로 확장해서 생각하면 공격을 굳게 막기 위해 짓는 성(城)도 될 수 있습니다.
- 수성(守城)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꼭 진짜 성을 지킨다는 뜻이 아니기도 하지요? 이를테면, 취(取)해낸 권력을 지킨다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 먼 옛날 어떤 상인이 "이 창은 모든 것을 뚫는 창입니다!"라고 하고나서 "이 방패는 모든 것을 막는 방패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둘 중 한 가지는 오류인 셈이 되지요?
- 그게 "'창과 방패'라는 1차적 뜻("'모순'을 들고 싸우러 가자" ○)" 말고, 모순의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다른 뜻입니다.
- 모순의 한자를 모르더라도 모순이라는 말을 듣거나 보면 누구나 무슨 뜻인지 적당히 짐작할 수 있지요. 모순이라는 말은 유명하고 위대한 관념적 발명입니다.

☆ 정반합正反合? 정반합의 테제(正立)와 안티테제(反正立)는 모순적입니다. 모순이 극복되어 진테제(合)가 되는데, 합은 새로운 '단계'에서 다시 정이 됩니다.
- 2. 모순의 보편성 마지막 부분 참고할 것.
- 정반합을 반복하면 할 수록 더 진리에 가깝게 도출해낼 수 있다는 것이 변증법적 논리입니다.(그림0) 맞습니까? 혹은 보충하고픈 내용이 있으신지요?

- 모택동의 모순론은 6개의 장과 7번째 결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는 1부를 가지고 토론했고, 이번에 나머지 2부와 함께 총체적으로도 토론하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 제4장은 (제)3장 '모순의 특수성'과 관련하여 '모택동'先生이 보(시)기에 유의해야 할 내용으로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제4장. 주요 모순과 모순의 주요 측면

1절=문단) 毛 曰, "모순의 특수성(※ = 개별성? = 상대성?) 문제에는 특히 강조하여 분석하여야 할 두 가지 상황이 있는데, …"



가. 주요 모순(그림1)
- 曰, "복잡한 사물의 발전과정에는 많은 모순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주요 모순이고, 그것의 존재와 발전은 반드시 다른 모순의 존재와 발전을 규정하거나 영향을 주게 된다."
2절) 예를 들면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무산계급(※ 無産階級 = 노동자, 농민, 실업자, 등 생산수단을 갖지 못한 민중?)과 자산계급(※資産階級≒"부르조아")이라는 모순되는 두 힘이 주요 모순이다."
- 모택동은 "그리고" 그 밖에 다른 모순들을 열거해서 예를 들어 본다.
가) "잔존하고 있는 봉건 계급과 자산계급의 모순", 나) "소작농민과 자산계급의 모순", 다) "무산계급과 소작농민의 모순", 라) "비독점자산계급과 독점자산계급의 모순", 마) 자산계급민주주의와 자산계급파시즘의 모순, 바) " 자본주의 국가 상호 간의 모순", 사) 제국주의와 식민지의 모순
- "이런 제(※ 諸?) 모순은 모두 주요 모순에 의하여 규정되며 그 영향을 받는다."
3) 상황에 따라서 주요모순과 그 밖의 모순과의 관계가 전환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제국주의가 중국에 대하여 침략전쟁을 했을 때, 중국의 각 계급은 일부 반역자를 제외하고는 일시적으로 단결하여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민족전쟁을 진행하였다." (※ 올바른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
- 가) "1840년 중국의 아편전쟁", 나) "1894년의 중·일전쟁"(※ called 청일전쟁) 다) "1900년의 의화단전쟁" 라) 현재의 중·일전쟁 등.
※ 舊조선의 동학혁명도 처음에는 반봉건 계급투쟁이 주요 성격이었는데, 조선 정권이 진압을 위해 끌어들였던 일본제국군이 왕궁을 함락하여 조선왕을 사로잡은 후에는 反제국주의침략투쟁(민족주의)을 주요 성격으로 다시 떨쳐 일어났다. 이것은 주요모순에 대한 인식이 전환된 예로 볼 수 있겠다.
4) 曰, "그러나 다른 상황에서는 모순의 지위가 변한다. 제국주의가 전쟁에 의하여서가 아니라, 정치·경제·문화 등 비교적 온화한 형식으로 억압할 때에는 (반)식민지국가의 지배계급은 제국주의에 투항하여 양자(※ 즉 식민지 지배계급과 제국주의)가 동맹을 맺고, 공동으로 인민을 억압하게 된다."
※ '모순론' 전반부 1~3절은 주로 철학적 규정이었던데 비해, 4절은 모택동이 당대(當代)의 중국의 상황을 실례로 많이 든다.
5) 曰, "국내 혁명전쟁이 제국주의 및 국내반동파(※ 식민지 자본계급 및 그 추종세력)를 위협하는 데까지 진전되었을 때, 제국주의는 흔히 다양한 방법으로 그 통치를 유지하려고 한다.
- 혁명전선 내부를 분열시킨다든지, 직접 전쟁에 참여하여 국내 반동파를 지원하기도 한다.
- 이때 제국주의와 국내반동파는 완전히 공개적으로 한편이 되고, 인민대중은 (※ 맞서는) 다른 한편이 되어, 이것이 주요 모순을 만들며, 다른 모순의 발전상태를 규정하거나 영향을 준다.
- 10월 혁명 이후 자본주의제국이 러시아반동파를 지원한 것은 무력간섭의 실례이다. 그리고 1927년 장개석의 배반은 혁명전선을 분열시킨 실례가 된다."
6) 曰, "그러나 과정이 발전하는 각 단계에서 하나의 주요 모순이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의심할 수 없다.(※ = '그렇다' = '절대적이다')
- 어떠한 과정이라도 많은 모순이 존재한다면, 그 중 하나의 모순은 주도적이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모순이고, 기타의 모순은 부차적이며, 종속적인 지위에 있는 것이다."
7) 曰, "그러므로 두 가지 이상의 여러 가지 모순이 존재하는 복잡한 과정이라면 '전력을 다해서' 그 주요 모순을 찾아내야 한다. 이 주요 모순을 파악하면 모든 문제는 쉽게 해결(※ ?)된다."
※ 내 생각에는 그래도 '어떻게'의 문제가 남는다. 물론, 제대로 인식(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 토론 요(要).
- 毛는, "이것이 마르크스가 자본주의 사회를 연구할 때, 우리에게 가르켜준 방법이다."라고 썼다. ※ 맑스, 앵겔스는 연구를 통해 사회구조를 꿰뚫어 본 통찰력이 대단했다. 맑스는 주요모순을 "자본"이라 명분(名分)지었다.
- "레닌과 스탈린도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의 전반적 위기를 연구할 때와 러시아 경제를 연구할 때에도, 이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 반면에,
- "많은 학자들과 실천가들도 이 방법을 모르고 있으며, 모순을 해결하는 방법도 찾지 못한다.")
8) 曰, "따라서, 모든 모순을 균등하게 취급하여서는 안 되며, 주요한 것(※ 주요모순)과 부차적인 것과의 두 가지로 구별하고, 주요 모순을 파악하기에 치중하여야 한다." 주요 모순과 부차적 모순을 균등하게 취급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 어떠한 모순이든 모순의 발전은 기본적인 형태가 불균형적이다.



나. 모순의 주요 측면(그림2)
- 曰, "모순되는 두 측면 가운데서 '반드시' 한 측면은 주요한 것이고, 다른 측면은 부차적인 것이다. 그 주요한 측면은 모순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 측면이다. 사물의 성질은 주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모순의 주요한 측면에 의하여 규정된다."
9) (※ 역시) 이러한 상황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다. (역시) 주요한 측면과 주요하지 않은 측면이 서로 전환하며, 사물의 성질도 이에 따라 변화한다. "다른 발전단계, 발전과정에 이르렀을 때에는 위치가 서로 바뀐다. 모순의 두 측면의 힘의 증감 정도에 의하여 결정된다."
10)절에서 毛는 '신진대사'를 예로 든다. 그러면서 신진대사가 "우주(※ 세계)의 보편적이며 영원히 불가항력적 법칙"(※ 즉 절대적)이라고 주장한다.
- 사물자체에는 신구(新舊) 두 측면의 모순이있는데, 그것이 일련의 투쟁을 이루고, 투쟁의 결과 새로운 것이 작은 것으로부터 커지고, 낡은 것은 큰 것에서 작아져 점차 멸망한다는 것이다.
- "그리고 일단 새로운 것이 낡은 것에 대하여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면, 낡은 사물의 성질이 새로운 사물의 성질로 변한다."
- 그리고 毛가 8절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사물의 성질은 지배적 지위를 차지한 모순의 주요 측면에 변화가 일어나면 사물의 성질도 이에 따라서 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11)절은 그 예로,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신진 자본주의와 낡은 봉건주의, 그 실례(實例)로 영국, 프랑스를 들고, "자산계급은 마지막으로 신진 무산계급에 의해서 전복되어 사유의 생산수단을 빼앗기고 권력을 잃은 계급으로 전환하며, 이 계급은 점차적으로 소멸된다.
※ 현실에서는 '어떻게'?
12) 曰, 자산계급보다 수효가 훨씬 많고 자산계급과 동시에 성장하였으나, 자산계급의 지배에 있는 무산계급은 새로운 힘이다.
- 그들은 초기의 자산계급에 종속된 위치에서 차츰 강대하게 되고, 역사상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독립적인 계급이 되며, 마지막으로는 정권을 탈취하고 지배계급으로 된다.
- 이때 사회의 성격은 낡은 자본주의 사회로부터 새로운 사회주의 사회로 전환된다. 이것은 러시아가 이미 걸어왔고, 다른 나라들도 필연적으로 나아갈 길이다."
※ 중국 혁명은 무장혁명이다. 무장력을 통해 공산당이 중국의 정권을 탈취한 것이다. 내 생각에 무장력은 혁명에 필수적이다. 남고려는 인민이 무장력을 가질 권리가 법적으로 봉쇄되어 있다. 혁명 이론대로 이행되려면 상황에 따라서 시의적절하게 무장력을 뜻대로 행사할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럴 권리가 있어야 인민에게 실질적 주권이 있는 것이다.
- 미제가 다시는 남고려땅에서 생화학실험 안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문제는 그 약속에 구속력이 없다는 것. 또 하다가 걸리면 철수라도 할 건가? 남고려 인민들에게 총기 무장 권리가 없는 한 식민지 종주국의 약속은 아무 구속력이 없다.
- 재벌 가문 이재용이 앞으로는 족벌 세습 안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때가 되었을 때 "상황이 바뀌었다"고 하면 마찬가지로 그 약속에 구속력이 없다.(최근 2020.06.에 구성원들의 정체불명인 "수사심의위원회"는 그 약속을 믿고 '면죄부'를 발행해 줬습니다.)
- 북 조선이 "세계최강" 미제와 큰 소리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근거는 핵무기와 장거리로케트 미사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시민 개인에게 적용하면 총이 됩니다. 명분과 힘은 둘 다 중요합니다.
13) 당시 중국의 비관적 상황에 대한 毛의 낙관적 전망. "무산계급의 영도하에서 성장한 중국 인민의 힘은 반드시 중국을 반(※半)식민지로부터 독립국으로 전환시킬 것이며, 제국주의는 타도되며, 구중국은 반드시 신중국으로 변할 것이다.(※ 식민지와 반식민지의 차이는? 식민지는 한 나라가, 반식민지는 여러 나라가 침략한 것.)
14) 그로서 "… 인민은 피지배자로부터 지배자로 전환될 것이다. 이 때 중국 사회의 성격은 낡은 반(※ 反)식민지 및 반봉건적 사회로부터 새로운 '민주주의 사회'로 전환될 것이다."
※ '민주주의 사회'는 즉 민중이 지배계급으로 되는 사회이다. 권력의 주체인 것이다. 그런데 남고려는 어떤가? 지배계급 정치인을 뽑아줄 권리 밖에 없지는 않은가? 그 "선거권"은 과연 안녕할가? 식민지의 저질 자산계급독재에서 부정선거는 필수적이다.
15)절은, '모택동' 시대 당시의 근대 "신진대사" 역사를 시간순으로 나열한다. 중공의 영화 "신해혁명"과 "후난성전투"(중공영화 원래 제목은 "건군대업")을 보면 머리속에 쉽게 그려볼 수 있다.
16) 혁명투쟁 사업은 "어려운 것이 순조로운 것보다 많은데, 이 때에 '어려운 상황(※ = 역경)'이 모순의 주요 측면이 되고, '순조로운 것(※ = 순경)'이 부차적 측면이 된다. 그러나 혁명당원들은 자기의 노력에 의하여 어려움을 점차로 극복하고 순조로운 국면으로 진전시켜" "전환하게 할 수 있다."
- 반대의 경우, "'만약 혁명당원들이 잘못을 범하게 되면' 순조롭던 것도 역경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그러면서 모택동 시대 당시 공산당 투쟁의 실패 예를 든다.

17) 曰, "학문 연구에서도 모르는 것르로부터 아는 것으로 이르는 모순도 이러하다.
- 우리가 마르크스주의를 처음 연구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마르크스주의를 모르거나, 아는 것이 많지 않은 상태와 마르크스주의의 지식과는 모순된다.
- 그러나 노력하여 연구하면 모르는 것이 아는 것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아는 것이 많지 않던 것으로부터 아는 것이 아주 많은 것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마르크스주의를 맹목적으로 적용하던 것을 마르크스주의를 자유로이 적용할 수 있는 단계로 바꿀 수 있다."

18) "어떤 모순은 이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예를 들면 가) 생산력과 생산관예의 모순에서는 생산력이 주요한 것이며," 나) "이론과 실천에서는 실천이 주요", 다) "경제적 기초와 상부구조와의 모순에서는 경제적 기초", "said, 그 지위는 서로 전환되지 않는다고 한다" → 毛는 이것을 "변증법적 유물론의 견해가 아닌 기계론적 유물론의 견해"라고 한다.
- "물론 일반적으로(는) 주요한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이고, (←)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유물론자가 아니다."
19) "그러나 (※ 위에 금방 언급했던 것과 '반대'로) 생산관계, 이론, 상부구조라는 측면은 '어떤 조건에서는' 주요한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것도 역시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 한마디로, 이것은 일반적이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왜? 계속 읽어보자!
ex. "생산관계를 변경하지 않고서는 생산력이 발전할 수 없는 그러한 상태에서는?"
- 레닌이 말한 "혁명적 이론 없이는, 혁명적 운동도 있을 수 없다"라는 경우에는? ~ "먼저 어떤 방안·방법·계획·정책을 세우는 것이 결정적인 것이 된다. / 정치·문화 등의 상부구조가 경제적 기초의 발전을 방해하고 있을 때에는 정치적 및 문화적 혁신이 주요한 결정적인 것이 된다."(※ "문화혁명"?)
- 毛가 이렇게 묻는다. "이것은 유물론에 반대되는 것인가?" ~ "왜냐하면 역사발전에서는 물질적인 것이 정신적인 것을 결정하며, 사회적 존재가 사회적 의식을 결정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동시에(※ 반대로) 정신적인 것의 반작용, 사회적 존재에 대한 반작용동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은 유물론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론적 유물론을 배격하고 변증법적 유물론을 견지하는 것이다."
※ 상황에 따라서 그 상황에 적당(適當)하게. 레닌은, "마르크스주의의 가장 본질적인 것, 마르크스주의의 산(살아있는) 정신은 구체적 상황에 대한 구체적 분석이다"라고 말하였다.

20) 曰, "모순의 특수성 문제를 연구할 때, 만일 과정의 주요모순과 주요하지 않은 모순 및, 모순의 주요한 측면 및 주요하지 않은 측면의 이 두 상황을 연구하지 않는다면, 다시 말하면 모순의 두 상황의 차이를 연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추상적인 연구에 빠지고 모순상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
21) 曰, "따라서 모순을 해결하는 정확한 방법도 모순 역량의 불균형성이라고 '변명'할 수 밖에 없다.
- 세상에는 절대적으로 균형 있게 발전하는 것이 없으므로 우리는 균형론과 평형론을 반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동시에 모순의 이러한 구체적 상황 및 모순의 주요한 측면과 주요하지 않은 측면의 발전과정에서의 변화는 새로운 사물이 낡은 사물을 대체하는 힘을 표현한 것이다(※ "ㅅㅈㄷㅅ")
- 모순의 각종 불균형 상태의 연구, 주요모순과 주요하지 않은 모순, 모순의 주요한 측면과 주요하지 않은 측면에 대한 연구는 혁명정당이 그 정치적 및 군사적 전략·전술의 방안을 올바르게 결정하는 중요한 방법의 하나이므로 모든 공산주의자들은 반드시 이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제20절과 21절은 (제)4장의 정리이네요-!

5. 모순의 제(※ 諸?) 측면의 동일성과 투쟁성

가. 모순의 제 측면의 동일성 - ※ 조건적, 상대적
1) 毛 曰, "모순의 일반성과 특수성 문제를 알았으므로 이번에는 나아가서 모순하는 제 측면의 동일성과 투쟁성 문제를 연구하여야 한다."
2) "동일성=통일성=일치성=상호침투=상호관통=상호의존(의뢰)=상호관련=상호작용=등의 용어들은 모두 같은 뜻을 가진 것으로서, 다음 두 가지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 첫째, 사물을 발전과정에서 모든 모순의 두 측면은 각각 자기와 대립되는 측면을 자기 존재의 전제로 삼고 있으며, 쌍방은 통일체 안에 존재한다.
- 둘째, 모순되는 쌍방은 어떤 조건에서 각각 상반되는 측면으로 전환하는데, 이것이 동일성이다."
3) 레닌은 "변증법이란? 대립물이 /
- 가) 어떻게 동일한 것으로 될 수 있으며, 어떻게 해서 동일하며(어떻게 동일하게 되는가), 그것은 어떤 조건에서 상호 전환하면서 동일하게 되는가? /
- 나) 어째서 인류의 지성은 이 대립을 죽은 굳어진 것으로가 아니라, 살아있고·조건에 따라 가동적이며 변화할 수 있는, 상호 전환하는 것으로서 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학설"이라고 하였다.

※ 대립물끼리 서로의 존재 조건
4) 毛 曰, "레닌의 이 말은 무슨 뜻인가? - 이는 모든 과정에서 '모순되는 각 측면은' 본래 서로 배척·투쟁·대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 세계의 모든 사물의 과정과 사람들의 사상에는 예외 없이 모두 이러한 모순성을 띤 측면을 포함하고 있다.
- 단순한 과정에는 하나의 모순뿐이지만, 복잡한 과정에는 하나 이상의 모순이 있다. 각각의 모순도 서로 모순을 이루고 있다.
- 이리하여 객관세계의 모든 사물과 사람들의 사상은 이렇게 형성되고 그것들의 운동으로 생겨난다.
- 이렇게 말한다면 완전히 동일하지 않고 통일되어 있지 않은데, 어떻게 그것이 동일하다거나 통일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5) 曰, "원래 모순되는 각 측면은 단독으로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 모순인 한 그렇겠죠?) 가령 서로 대립되는 한 측면이 없다면, 그 다른 측면도 존재의 조건을 잃는다.
- 생 없이는 사가 없으며, 사 없이는 생도 없다. 상-하, 화-복, 순경-역경, 지주-소작농, 자산계급-무산계급, '제국주의의 민족적 압밥'-식민지. 모든 대립의 측면은 모두 이러하다.
- 어떤 조건에서 한편으로 대립하면서 - 다른 한편으로는 서로 상호관통, 상호침투, 상호의존한다.
- 이러한 성질을 동일성이라고 한다.
- 모든 모순되는 측면은 모두 어떤 조건으로 인하여 동일하지 않는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모순이라고 한다.
- 그러면서 동일성이 구비되어있기 때문에 모순이며, 동일성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관련되어 있다."
6) "3)-가)의 뜻은 바로 5) 이것을 말한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가? 그것은 서로 존재의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동일성의 첫재 의의이다."

※ 상호 전환
7) 모순의 동일성 의미에 있어서 이상의 그 뿐 아니라 "중요한 것은 모순하고 있는 사물이 서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 이것은 사물에 내재하고 있는 모순 측면이 어떤 조건에서 서로 상반되는 측면으로 전환하고, 대립되는 측면으로 전환한다. 이것이 모순의 동일성 둘재 의의이다.
- 보는 바와 같이 피지배자였던 무산계급은 혁명을 거쳐 지배자로 전환된고, 원래 지배자였던 자산계급은 피지배자로 전환되어, 상대방이 처음에 있던 위치로 전환된다.
- 러시아도 이미 이렇게 되었으며, 전 세계도 역시 이렇게 될 것이다.
- 만약 어떤 조건에서의 관계와 동일성이 없다면 어떻게 이러한 변화가 생길 수 있겠는가?" = ※ 말하자면, 관계와 동일성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
8) "중국 근대사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국민당은(※ 신해혁명 등) 그 고유한 (※ 市民)계급성과 제국주의의 유혹으로(이것이 조건) 1927년부터 반혁명으로 전환하였으나, 중국과 일본 간의 모순과 공산당의 통일전선정책으로 말미암아(이것이 조건) 항일에 가담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 모순되는 사물들이 이것에서 저것으로 전환하는 것은 그 사이에서 어떤 동일성이 있기 때문이다.
※ 국민당은 옳은 쪽에서 본질적 계급성에 의해 나쁜 쪽으로, 나쁜 쪽에서 좋은 쪽으로 전환되군 했네요. 옳은 쪽으로 될 때의 조건은 '민족주의' 명분으로 보입니다. '민족주의'는 좋은 명분이 되므로 정의로운 자들은 전략·전술적으로 '민족주의' 명분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씨스트나 침략자의 민족주의는 불륜이고, 식민지 인민의 민족주의는 로맨스다.
9) 사회·정치적 현실에서 공산당의 '토지혁명'을 예를 들어서, 토지를 소유한 지주가 잃은 계급으로, 잃었던 농민은 되찾는 과정으로 전환되어 갈 것이다고 한다.
- "유·무와 득·실은 어떤 조건에 의하여 상호관련되어 있으며, 동일성을 가지고 있다. 사회주의 조건에서 농민의 사유제도는 점점 사회주의적 공동소유로 전환될 것이다.
- 러시아는 이미 그리 되었고, 전세계도 그렇게 될 것이다. 사유재산과 공유재산 사이에는 이쪽에서 저쪽으로 가는 통로가 있고, 철학에서는 이것을 동일성 혹은 상호전환·상호침투라고 한다."고 설명한다.
10) "무산계급독재와 인민독재를 공고하게 하는 것은 바로 이런 독재와 국가제도를 없애고, 보다 높은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조건을 준비하는 것이다.
- 공산당을 창건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바로 공산당과 모든 정당 제도를 없애기 위한 조건을 준비하는 것이다.
- 공산당이 영도하는 혁명군을 창건하여 혁명전쟁을 진행하는 것은 바로 전쟁을 영원히 없애기 위한 조건을 준비하는 것이다.
- 이렇게 다양하게 서로 대립되는 사물은 동시에 서로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 예를 들면, 1차대전은 평화로 전환되었다. 중국 내전도 지금은 공격하고 국내는 평화스러우나 평화는 다시 전쟁으로 전환한다. 1927년 국공합작은 전쟁으로 전환하였으며, 현재 세계평화의 정세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전환할 수 있다.
- 왜 그런가? 계급사회에서는 전쟁과 평화라는 이 두 모순된 사물이 어떤 조건에서 동일성을 구비하고있기 때문이다."
11) "모든 모순되는 사물은 상호 관련되어 있으며, 어떤 조건에서 하나의 통일체로 존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조건에서는 상호 전환한다. 이것이 모순 동일성의 전체 의의이다. 레닌의 "3)-가)" 말은 이러한 의미이다.
12) "3)-나)?" 그것은 객관의 사물이 본래 그러하기 때문이다. 객관 사물은 모순되는 여러 측면의 동일·통일성이 ~ ·일시적·상대적인 것으로 모든 모순이 어떤 조건에 의하여 반대측면으로 전환한다.
- 이러한 상황이 사람들의 사상에 반영되어 마르크스주의적 유물변증법적 세계관으로 되었다.
- 현재의 역사적인 반동지배계급과 그들에게 봉사하는 형이상학만이 대립되는 사물을 ~로 보지 않고, 죽은, 불변한 것으로 보며, 이런 잘못된 관점을 선전하여 인민대중을 미혹시킴으로써 그 지배를 계속하려는 목적을 꾀하고 있다."
- 반면에, "공산주의자의 임무는 반동파의 형이상학의 그릇된 사상을 공격하고, 사물 본래의 변증법을 선전하여, 사물의 전환을 촉진시켜 혁명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13) 曰, "모순이 어떤 조건에서 동일성이란? 우리가 말하는 모순은 현실적, 구체적 모순이며, 모순의 상호 전환도 역시 현실적이며 구체적이라는 것이다."
- 毛는 신화에 나오는 허다한 변화, 예를들면 "산해경"의 '과보', "회남자"의 '예', "서유기"의 '손오공' "요재지이" 등 중국 고전을 예로 들며, "이러한 신화에서 말하는 모순의 상호변화는 구체적 모순이 나타난 구체적 변화가 아니라, 무수한 복잡한 현실적 모순의 상호변화가 사람들의 의식에 일으킨 일종의 유치하고, 상상적이고, 주관적 환상의 변화이고, 구체적 모순이 구체적 변화로 나타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 잡다한 예를 들어서 이 '논문'의 담론성을 풍부하게 한 것 같다.
14) 마르크스는 "모든 신화는 상상 가운데서, 상상의 힘을 빌어서 자연력을 정복하고 복종시키며, 그것에다 형상화하기 때문에 이러한 자연력에 대한 현실적 지배와 함께 신화는 없어졌다"고 하였다.
- 毛는 신화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며, 마르크스의 말처럼 영원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현실의 과학적 반영이 아니라고 한다. 구체적 동일성이 아닌 황성적 동일성일 뿐이다.
- "현실적 변화의 동일성을 과학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마르크스주의의 변증법이다." ※ 13)-15)는 별로 안 중요한 내용 같다. 그래도 유의하며 읽어야할 점은 '조건성'이 있느냐, 없느냐?
15) 계란→병아리=○, 돌멩이→병아리=X, 전쟁↔평화=○, 전쟁↔돌=X, 왜 사람은 사람만 낳을 수 있고 다른 것은 낳을 수 없는가? 그것은, 모순의 동일성은 필요한 어떤 조건에서만 가능하기 때문. "필요한 어떤 조건 없이는 아무런 동일성도 있을 수 없다."
16) 가) "왜 러시아에서는 1917년 2월의 자산계급 민주주의혁명과 그 해 10월의 무산계급 사회주의혁명과는 직접 연결되었는데,
- 나) 프랑스 자산계급혁명은 사회주의혁명과는 직접 연결되지 않았으며, 1871년의 파리코뮌은 왜 실패로 끝났을까?
- 다) 왜 몽골이나 중앙아시아의 유목제도가 직접 사회주의로 연결되었을까?
- 라) 왜 중국의 혁명은 자본주의의 길을 가지 않고, 사회주의로 직접 연결될 수 있었으며, 서방국가들이 겪은 낡은 역사적 과정을 다시 겪지 않으며, 자산계급독재의 시기를 거치지 않아도 되었는가?
- 다름 아니라 그것은 모두 당시의 구체적 조건에 기인하는 것이다.
- 어떤 필요한 조건이 구비되면, 사물의 발전과정에서 어떤 모순이 발생하며, 뿐만 아니라 그 모순, 혹은 그러한 모순들은 상호의존 하면서 상호전환하며, 그렇지 않고는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
17) "동일성의 문제는 이상과 같다. ※ 동일성 부분은 뒤의 투쟁성에 대한 설명에 비하여 길고 복잡하다. 동일성은 조건적인데, 조건이 다양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나. 모순의 제 측면의 투쟁성 - ※ 무조건적, 절대적
- 그러면 투쟁성는 무엇인가? 동일성과 투쟁성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18) 레닌은 "대립의 통일(일치, 동일, 세력균형)은 조건적·일시적·과도적(잠정적)·상대적이다. 상호 배척하는 대립물의 투쟁이 절대적인 것은 발전·운동이 절대적인 것과 같다."라고 말하였다.
- "레닌의 이 말은 무슨 뜻인가? 모든 과정에는 모두 처음과 마지막이 있으며, 모든 과정은 모두 그 대립으로 전환한다. 모든 과정의 불변성은 상대적이지만, 어떤 과정이 다른 과정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절대적이다.
19) 曰, "어떠한 사물의 운동도 그것은 두 가지 상태, 상대적 정지의 상태와 확실한 변동의 상태를 취한다. 이 두 가지 상태의 운동은 사물에 내재하는 모순되는 두 요소의 상호투쟁에 의한 것이다.
- 사물의 운동이 정(正)의 상태에 있을 때에는, 거기에 양적 변화만 있고 질적 변화는 없다. 그리하여 정지하고 있는 듯한 상태를 나타낸다.
- 사물의 운도이 반(反)의 상태에 있을 때에는, 거기에는 이미 정 상태에서의 양적 변화가 어떤 최고점에 도달하면 통일물의 변화가 일어나고, 질적 변화가 일어나며, 확실한 변화가 일어난다.
-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보는 통일·단결·연합·조화·균등·대치·유착·정지·불변·균형·응집·흡인 등은 모두 사물이 양적 변화 상태에 처해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20) "그리고 통일물의 분해·단결·연합·조화·균등·대치·유착·정지·불변·균형·응집·흡인 등의 상태가 반대되어 상반되는 상태로 변하는 것은 사물의 질적인 변화의 상태로서 한 과정이 다른 과정으로 변화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 사물은 언제나 정의 상태로부터 반의 상태로 전환하는데, 모순의 투쟁은 이 두 가지 상태 가운데 존재하며, 반의 상태를 거쳐 모순의 해결에 도달한다.
- 그렇기 때문에 대립의 통일은 조건적미며, 일시적이며, 상대적이지만 / 대립의 상호 배제하는 투쟁은 절대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21) 曰, "앞에서 우리는 대립되는 두 사물 사이에는 동일성이 있기 때문에 양자는 하나의 통일체 속에서 공존할 수 있고, 상호 전환할 수 있는 것은 조건성이다. 어떤 조건에서는 모순되는 것이 통일될 수 있고, 서로 전환할 수 있다. 어떤 조건이 없이는 모순으로 될 수도, 같이 존재할 수도, 전환할 수도 없는 것이다. 어떤 조건에 의해서만 모순의 동일성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동일성은 조건적이며 상대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 동시에 모순의 투쟁은 어떤 과정을 다른 과정으로 전환시키는 것이고, 모순의 투쟁은 어디에나 있다. 그러므로 모순의 투쟁성은 무조건적이며 절대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 조건적이며 상대적인 동일성과 무조건적이며 절대적인 투쟁성이 서로 결합하여 모든 사물의 모순운동을 구성한다."
22) 가) 중국인은 "상반(相反)하고, 상성(相成)한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것은 대립되는 사물 사이에 동일성이 있다는 말이다. 이 말은 변증법적이지 형이상학은 아니다.
(1) 상반이란? 모순되는 두 측면의 상호배제 혹은 상호투쟁을 말하며, (2) 상성이란? 어떤 조건에서 모순의 두 측면이 상호 결합하며 동일성을 가지게 되는 것을 말한다.
- 그리고 투쟁성은 동일성 속에 있고, 투쟁성이 없으면 동일성도 없다. 동일성 속에 투쟁성이 있고, 특수성 가운데 일반성이 존재하며, 개별성 가운데는 공통성이 존재한다.
- 나) 레닌의 말에 의하면, "상대적인 것 가운데, 절대적인 것이 있다"는 것이다.

6. 모순에서 적대가 차지하는 위치

1) 毛 曰, "모순의 투쟁성 문제에는 '적대란 무엇인가?'라는 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의 답은 적대는 모순투쟁의 모든 형태가 아니라 모순투쟁의 한 형태라는 것이다.(그림3)
2) 曰, "인류역사에서는 계급적 적대가 존재하는데, 이것은 모순투쟁의 특수한 현상이다.
- 착취계급과 피착취계급은 노예사회이든 자본주의사회이든 서로 모순 하면서 오랜 기간에 걸쳐 하나에 공존하고 서로 투쟁하여 왔다.
- 그러나 두 계급의 모순이 어떤 단계까지 발전하였을 때에 비로소 쌍방이 외부적 적대의 형태를 취하며 혁명으로 발전한다. - 계급사회의 평화에서 전쟁으로 전환도 이와 같다.
- 폭탄이 폭발되기까지는 모순되는 것이 어떤 조건에 의하여 통일체 속에 공존하고 있을 때이다. 새로운 상황이 나타나면 폭발이 일어난다.
- 자연계의 모든 것은 외부적 충돌형태를 취하면서 낡은 모순을 해결하고, 새로운 사물을 낳는 현상도 이와 비슷하다.
3) 曰,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이것에 의하여 계급사회에서는 혁명과 혁명전쟁은 불가피하며, 그것 없이는 사회발전의 비약을 이룰 수 없으며, 반동적 지배계급을 뒤엎고 인민이 정권을 획득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공산주의자들은 사회혁명이 불필요하다거나 불가능하다든지 하는 반동파들의 기만선전을 파헤치고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사회혁명론을 견지하고, 인민들에게 사회혁명은 반드시 필요할 뿐만 아니라, 가능하다는 사실, 인류의 역사와 러시아의 승리가 이 과학적 진리를 증명하였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4) "그러나 우리는 각종 모순의 투쟁 상황을 구체적으로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되며, 위에서 말한 공식을 모든 사물에 잘못 적용해서는 안 된다.
- 모순과 투쟁은 보편적이고 절대적이지만 모순을 해결하는 방법, 투쟁의 형태는 모순의 성격이 다르다.
- 어떤 모순은 공개적인 적대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어떤 모순은 그렇지 않다. 사물의 구체적 발전에 의하여
- 가) 어떤 모순은 본래 비적대적이었던 것이 적대적인 것으로 발전하며,
- 나) 어떤 모순은 본래 적대적이었던 것이 비적대적인 것으로 발전하는 것도 있다."

가. 공산당 내의 모순과 적대
5) 曰, "공산당 내 올바른 사상과 잘못된 사상의 모순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계급이 존재할 때에는 계급적 모순이 냉내에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이런 모순은 처음에는 개별적인 문제에서는 즉시 적대적인 것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나, → 계급투쟁의 발전에 따라 이런 모순은 적대적인 것으로 발전할 수 있다.
- 가) 러시아 공산당 역사에서 레닌·스탈린의 올바른 사상과 트로츠키·부하린 등의 잘못된 사상과의 모순이 우리에게 / 처음에는 적대적인 형태로 나타나지 않았으나, → 나중에 적대적인 것으로 발전하였다.
6) 나) (1) 중국 공산당사에도 이러한 상황이 있었다. 당내의 많은 동지들의 올바른 사상과 진독수·장국도 등의 잘못된 사상과의 모순은"? (역시)….
- (2) 만일 오류를 범한 동지들이 자기들의 오류를 시정한다면? 적대적인 것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다.
- 그렇기 때문에 당은 한편으로 잘못된 사상에 대하여 엄숙한 투쟁을 진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7) 다른 한편으로는 오류를 범한 동지에게 스스로 각성할 기회를 충분히 주지 않으면 안 된다. 이와 같은 경우에 과격하게 투쟁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그러나 만일 오류를 범한 사람이 오류를 확대시킨다면 이 모순은 적대적인 것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 '진독수(지식인?)', '장국도'의 경우 : '리립삼' 등의 경우 - 전자는 (1) : 후자는 (2), 경향상 전자는 대게 당내 우경기회주의(투항주의, 패배주의, 퇴각주의, 등) : 후자는 좌경기회주의(과감주의, 모험주의). 毛의 '모순론' 말고 다른 논문 '중국혁명전쟁의 전략문제'에 의하면, 전자의 이후 후자가 나타난다고 한다.

나. 사회 모순과 적대
8) 曰, "도시와 농촌간의 경제적 모순은 자본주의사회(거기에서는 자산계급이 지배하는 도시가 농촌을 가혹하게 약탈한다)와 중국 국민당 통치지구(거기서는 외래제국주의와 자국의 매판자산계급이 지배하는 도시가 농촌을 매우 야만적으로 약탈한다)에서는 매우 적대적인 모순이다.
- 그러나 사회주의 국가와 중국의 혁명근거지에서는 이러한 적대적 모순이 비적대적 모순으로 변하였으며, 공산주의자회에 들어가면 이러한 모순은 없어질 것이다."

9) "레닌은 적대와 모순은 확실히 다르다고 했다. 사회주의에서는 적대는 소멸하지만, 모순은 존재한다는 것이다.
- 이것은, 적대는 모순투쟁의 한 형태에 불과하며, 모든 형태는 아니므로 이 공식을 아무 데나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 "모순은 항상 존재하지만 적대는 소멸할 수 있다."

7. 결론

"이제 간단히 결론을 도출해보자. 사물의 모순법칙, 대립과 통일의 법칙은 자연과 사회의 근본법칙이며, 사유의 근본법칙이다. 이것은 형이상학적 세계관과는 정반대되는 것이다. 이것은 인류 인식사에 있어서 큰 혁명이다. 유물변증법 관점에서 보면, 모순은 모든 객관적 사물 및 주관적 사유의 과정에 존재하며, 모순은 모든 과정에 시종일관한다. 이것은 모순으 일반성이며 적대성이다. 모순되는 사물과 각각 측면에는 그 특수성이 있다. 이것은 모순의 특수성이며 상대성이다. 모순되는 사물은 어떤 조건에 의해서 동일성을 가진다. 따라서 이것은 하나의 통일테 속에 공존할 수 있고, 서로 상반되는 측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데, 이것은 역시 모순의 특수성이며 상대성이다.
그러나 모순의 투쟁은 끊임없이 공존할 때나 상호전환 때를 막론하고 항상 투쟁이 존재하고, 특히 전환할 때에는 투쟁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것은 모순의 일반성이며 절대성이다. 모순의 특수성은 상대성을 연구할 때에는 주요 모순과 주요하지 않은 모순과의 구별, 그리고 모순 측면의 주요한 것과 주요하지 않은 측면과의 구별에 주의를 하여야 한다. 모순의 일반성은 투쟁성을 연구할 때에는 모순의 상이한 각종 투쟁형태의 구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오류를 범하게 된다. 만일 우리가 연구를 거쳐 상술한 모든 내용을 확실히 이해한다면,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기본원칙에 위반되고 중국의 혁명과업에 장에가 되는 교조주의적 사상을 타파할 수 있다. 그리고 경험이 있는 동지들로 하여금 자기의 경험을 정리하여 그것에 원칙성을 부여함으로써 경험주의의 오류를 되풀이하지 않게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모순의 법칙을 연구하여 얻은 결론이다."

* 토론

1. 기본적으로 우리 모두가 모순의 뜻을 제대로 알고 설명도 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2. "대립물의 통일(ㅈㄱㅈ)과 투쟁(ㅈㄷㅈ)의 법칙은 유물변증법의 가장 근본적인 법칙이다. 이 문제를 논의할 때 항상 철학적 문제를 논의하여야하며 교조주의사상을 숙청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아야 한다."
3. 현재 남고려 사회의 모순들을 한 번 쭉 나열해 봅시다. 그 중 주요모순은 무엇일가요?(나머지는 부차적 모순?) 또, 모순들 중 '약한 고리'는 무엇일가요?
4. 4-7) 중국 혁명에서는 주요 모순을 인식하고 나서 해결을 위해서는 무장력이 필요(必要)했습니다. 현대에도 무장력은 필요할가요?
- 진독수주의노선과 모택동주의노선
5. '모순론'과 관련하여, '이범주'님의 '세상은 모순, 인생은 회색, 사회주의도 회색'이라는 글을 추천합니다. 사회주의의 본질적으로 중요한 지향할 핵심가치에 대한 부분을 특히 공유하고 싶습니다.
전체 0

연구소 일정

2월

3월 2024

4월
25
26
27
28
29
1
2
3월 일정

1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

일정이 없습니다
3
4
5
6
7
8
9
3월 일정

3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4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5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6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7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8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9

일정이 없습니다
10
11
12
13
14
15
16
3월 일정

10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11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12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13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14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15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16

일정이 없습니다
17
18
19
20
21
22
23
3월 일정

17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18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19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0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1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2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3

일정이 없습니다
24
25
26
27
28
29
30
3월 일정

24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5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6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7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8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9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30

일정이 없습니다
31
1
2
3
4
5
6
3월 일정

31

일정이 없습니다